지원자님 스펙은 “중고신입으로 LSI 설계 지원한다”는 기준에서 보면 생각보다 꽤 괜찮은 편이에요. 학교가 명지대고 학점이 3.4라서 처음엔 조금 약해 보일 수 있지만, 이건 신입 기준일 때 이야기고, 중고신입은 결국 “실제로 뭘 해봤느냐”가 훨씬 크게 작용해요. 그 부분에서 지원자님은 확실히 할 말이 있어요.
외부 반도체 교육으로 RTL 설계 6개월 한 것도 좋고, 그 이후에 삼성 파운드리 DSP 파트너 기업에서 1년 5개월 근무한 건 이력서에서 굉장히 눈에 띄는 포인트예요. 그냥 이름만 삼성 관련이 아니라, 실제로 삼성 용역 과제에 참여해서 DV 업무를 했다는 점, UVM 설계 경험이 있다는 점, 신입사원 교육으로 버스 프로토콜이랑 로직 설계까지 체계적으로 배웠다는 점은 LSI 쪽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재료들이에요.
특히 UVM, DV, bus protocol, logic 설계, peripheral 테스트, C 컴파일로 ROM 부팅 테스트 이런 키워드들은 “아, 이 사람은 진짜 현업에서 굴러봤구나”라는 인상을 줘요. 여기에 스크립트 제작 경험까지 있으면, 단순히 설계만 하는 게 아니라 자동화나 검증 환경 쪽도 어느 정도 만져봤다는 느낌도 나고요. SoC 설계 과제 참여까지 있으면, 블록 단위가 아니라 시스템 관점에서 본 경험도 있다고 말할 수 있어서 더 좋아요.
LSI 중고신입으로 볼 때, 지원자님의 약점은 학벌과 학점 쪽이 살짝 약하다는 점이긴 해요. 이건 숨길 수 있는 부분은 아니고, 그래서 서류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도 솔직히 있어요. 하지만 그걸 덮을 수 있는 게 바로 “삼성 협력사에서 실제로 삼성 과제를 해본 경험”이에요. 이건 아무나 가질 수 있는 카드가 아니라서, 자소서랑 이력서에서 이 부분을 제일 앞에, 제일 구체적으로 써야 해요. 어떤 과제였는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내가 만든 게 실제로 어디에 쓰였는지, 그걸 통해 뭐를 배웠는지를 최대한 실무 언어로 풀어야 해요.
정리하면, 지원자님은 “완전 엘리트 코스”는 아니지만, “현업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중고신입” 이미지로는 충분히 승부 가능한 스펙이에요. LSI가 원하는 것도 결국 당장 투입해서 같이 굴릴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학교 이름이나 학점보다 “삼성 과제 경험 + DV/UVM/SoC/스크립트” 이 조합이 훨씬 중요해질 수 있어요. 자소서에서 이걸 제대로 살리면, 서류 통과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라인이에요. 너무 스펙에 주눅 들지 말고, 본인이 해온 걸 자신 있게, 디테일하게 보여주세요. 방향은 나쁘지 않고, 오히려 꽤 현실적인 루트예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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